민락초교 좋은아버지회 ‘무료 썰매체험장’ 개장

  • 등록 2009.01.10 15: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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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들의 어릴적 추억 놀이, 아이들 체험위해 마련


 


  민락초교 좋은아버지회(회장 이상복)가 옛 향수와 집에만 있는 어린이들의 추억을 만들어 주기위해 10일 오전 12시 부터 무료 ‘썰매체험장’을 열어 아이들에게 뜻 깊은 겨울방학이 되도록 만들어 주고 있다.


  민락초교 좋은아버지회는 송산동 성황당 뒤 논을 활용해 썰매장을 마련, 찾아온 어린이와 어른에게 얼음썰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좋은아버지회는 개장 행사를 가지면서 이상복 회장과, 전양수 민락초교 교감, 오영춘 송산2동장 등이 참석해 기념사와 축사를 하며 뜻 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이상복 민락초교 좋은아버지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겨울방학의 추억과 어른들의 옛 기억을 되살리면서 세대간의 차이를 조금이나마 극복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며 “이번 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여러 관계자와 썰매장 논 주인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전양수 민락초교 교감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큰 교육의 장소를 만들어주신 좋은아버지회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안전사고 없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춘 송산2동 동장 또한 축사를 통해 “청소년이 즐겁게 놀수 있는 장소가 생겨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면서 “집안에 있는 것보다 이렇게 밖에서 건강하게 놀수 있는 장소를 통해 아이들에게 큰 추억을 남기게 된 것 같다”고 평가 했다.


  한편 좋은아버지회의 뜻 깊은 행사 뒤에는 체험행사를 할 수 있는 논을 흥쾌히 제공한 임귀복(54·남)씨의 선행 덕분이라는 주변의 평가가 있다.


  임귀복 씨는 “농한기에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는 이상복 회장의 말을 듣고 기분 좋게 논을 쓰라 했다”면서 “본인은 논과 얼릴 물만 데 주었을 뿐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며 선행에 대한 겸손을 보였다.


  좋은아버지회의 썰매 체험행사는 겨울 방학기간 동안 운영이 되며, 상시 좋은아버지회 임원이 썰매장에 대기, 난로와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찾아오는 어른과 아이들에게 무료로 썰매장비를 대여 해준다.



 

2009-01-10


이영성 기자 lys@ujbnews.net



 

 


▲ 민락초교 좋은아버지회 회원들이 아이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고사를 지내고 있다.



 

 


▲ 민락초교 좋은아버지회 회원들이 추운겨울 아이들을 위해 나무를 땔감으로 쓰기위해 도끼질을 하고 있다.



 

 


▲ 추운 겨울날씨에도 아이들이 썰매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썰매장은 민락초교 좋은아버지회에서 만들어 무료로 개방한다.(위치 : 고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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