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1시30분께 민자역사로 건립되는 의정부역사 신축공사 현장에서 땅파기 작업을 하던 김모(43) 씨가 지하에 매몰된 박격포탄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의정부경찰서와 군(軍) 확인결과 발견된 폭발물은 1945년 미국에서 제조된 81㎜ 박격포탄으로 한국전쟁 때 사용된 불발탄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 폭발물처리반은 안전조치를 한 뒤 박격포탄을 수거해 갔다.
한편 지난해 10월에도 의정부역 승강장 선로 정비작업 도중 녹슨 81㎜ 박격포탄 3발이 발견됐다.
2009-01-13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