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땅에서 솟는 '역 고드름' 보러오세요!

  • 등록 2009.01.19 19: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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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에 위치한 경원선 폐 터널 내에 땅에서 솟아오르는 '역 고드름'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폐터널에 땅에서 솟은 수십개의 ‘역고드림’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경원선 종착역인 신탄리역에서 3.5㎞ 가량 떨어진 고대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는 이 폐 터널은 설치년도나 사용목적은 정확히 알려진 바 가 없으나 규모나 형태로 보아 일제시대 경원선 복선공사로 터널시공 중 일본의 패망으로 인해 중단이 되어 사용을 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역 고드름은 석순이 자라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터널 안 온도차에서 발생하여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역으로 아래쪽부터 올라가면서 고드름이 자라는 현상으로 아직 정확한 형성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매년 12월부터 2월 중순까지 길이 50~150㎝, 직경 5~30㎝ 가량의 고드름 수백 개가 땅에서 석순처럼 솟아오르며, 추운날씨일수록 그 크기가 더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역 고드름은 특정조건이 맞을 때에만 자연의 신비감을 자아낸다.


 군 관계자는“5~6년 전 신비한 역 고드름의 존재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평일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고“안내판 설치 등 관광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09.01.19


신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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