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축산농가들의 진한 ‘동료애’ 훈훈

  • 등록 2009.01.21 10: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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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소먹이 볏짚을 화재로 모두 잃은 낙농축산농가에게 이웃주민들이 소먹이 볏짚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6시20께 어경몽(50) 씨가 운영하는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소재 축사 옆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해 겨울철 소먹이로 쓰일 볏짚 230개가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 씨는 이 사고로 115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고 깊은 시름에 잠겼다. 넉넉지 않은 생활로 새로운 볏짚을 구매하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 씨의 이런 딱한 사정을 알게 된 노승체(47), 함용석(45), 이상순(34) 씨가 겨울철 소먹이로 쓰라고 지난 19일 볏짚 60개(12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볏짚을 전달 받은 어경몽 씨는 “갑작스런 화재로 많이 힘든 상황인데 같은 방축목장을 하는 동료들에게 도움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2009-01-21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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