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성금·위문품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 메시지 전달

  의정부교도소(소장 배명수)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에 걸쳐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누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수용자 가족을 찾아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번 ‘사랑나눔’ 행사는 최근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1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나눔의샘(양로원)과 이삭의집(고아원)을 방문해 성금 각각 20만원을 전달했다.

  또 송산1동 주민자치센터의 협조를 얻어 차상위 계층의 독거노인 3명에게 각각 성금 2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2일에는 의정부교도소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수용자 2가족을 초청해 성금 20만원을 전달하고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만나보지 못했던 가족과의 만남도 주선했다.

  또 교도소 직장동호회인 신우회·불심회 등에서 불우수용자 2명에게 영치금 20만원을 지원하고 가족에게는 쌀 80Kg를 전달했다.

  의정부교도소 배명수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주변에 우리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앞으로 좀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랑나눔 운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교도소 직장봉사활동 모임인 ‘사랑나눔회’는 매월 경제적 어려움으로 급식을 받지 못하는 고산초등학교 학생 4명에게 각각 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2009-01-24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