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장흥면 일영2리 주민들이 도시개발을 놓고 수개월째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19일 3차 집회를 개최하였다.
도시개발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열린 이날 집회는 임충빈 양주시장이 참석한 ‘2009 장흥면 시민과의 대회’ 행사장에서 열려 물리적 마찰이 예상되 의경 1개 중대를 배치하였으나 다행히 물리적 충돌 없이 마무리 되었다.
일영2리 도시개발반대 추진위원회는 “도시개발계획은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제대로 된 공청회등 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됐다”며 “절차상에도 문제가 있는 만큼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앞으로 세부 도시개발계획 수립시 주민의견을 반영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라는 입장만 밝힐뿐 시에 주민들의 갈등이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2009.01.24
조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