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10시30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 S산부인과 3층 분만실 입구 의자 위에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로 박모(30)씨를 구속했다.
조사결과 박씨는 인터넷 게임으로 만난 A(25.여)씨와 지난해 12월 아이를 출산한 뒤 함께 의정부 시내의 한 여관에서 생활해오다 최근 다른여자와의 교제를 알게된 A씨가 가출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09.02.10
조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