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전곡리 선사유적지 내 4만7천여㎡에 추진 중인 역사문화촌 1단계 사업을 2011년 완료할 계획이라고 지난9일 밝혔다.
연천군은 2013년까지 전곡읍 전곡리 173 일원 21만 7000㎡ 부지에 역사문화공원을 중심으로 한 숙박·문화·상업지구를 조성키로 했으나, 최근 그 규모를 5분의 1 정도로 줄이기로 했다.
부지조성면적 축소에 따라 군은 당초 계획보다 사업기간을 2년 앞당기고 사업비도 1천60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줄였다.
주요시설도 전시홍보관, 역사문화공원, 상업시설 등을 짓는 것으로 군(郡)은 이달 중 문화재현상변경허가를 신청하는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오는 9월 토목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역사문화촌이 들어서는 전곡리 선사유적지 주변은 한탄강관광지, 도립 선사박물관, 어린이 교통랜드 등의 관광벨트화가 형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파주 적성~전곡구간 국도 37호선과 경원선 전철이 준공되면 관광수요 증대로 민자유치가 활기를 띠게 될 것“이며 "역사문화촌은 교육.문화.관광을 어우르는 개념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9.03.10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