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9일 경기도 양주경찰서는 경찰을 비난하는 글을 인터넷에 지속적으로 올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A(28) 씨를 구속했다.
지난해 8월 13일 양주경찰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A(28) 씨는 "양주경찰서에 진정서를 냈는데 담당경찰이 끝까지 말 같지 않은 소리만 하더라"며 "양주경찰서에 고소장.진정서 쓰지 말고 다른 경찰서에 가라"는 글을 남기는 등 지난달까지 경기지방경찰청과 산하 31개 경찰서 홈페이지에 50여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양주경찰서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8월 '양주경찰서 소속 B 경찰관이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직무유기를 했다'며 검찰에 진정했다가 무혐의로 수사종결된 사실을 알았으면서 지난 1월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양주경찰서에 다시 내 B 경찰관을 무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09.03.21
조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