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고양경찰서는 경찰청 주관으로 불법대부업, 유사수신, 불법다단계사범 등 경제불황으로 야기된 생계침해 불법행위근절행위에 대한 일제검거에 부응해 100여일 동안 75건 230여명을 적발해 검거하여 도내 35개 경찰서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
지능수사팀은 지난 달 11일 대출업자 김모(23)씨가 인터넷 대출광고를 보고 찾아온 이모(20)씨에게 900만원을 빌려주면서 수수료와 선이자 382만원을 받아내기 위해 감금과 협박을 한 혐의로 김 씨를 검거했다.
또 같은 달 1일 대부업자 김모(40)씨는 음식점을 운영하며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서모(42)씨에게 400만원을 4개월 동안 빌려주면서 이자율을 초과한 대출이자를 받은 혐의로 입건했다.
2009.04.06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