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그동안 공무원들의 택시 운전 체험,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이용자의 주된 불만 중의 하나로 택시내 담배 냄새가 지적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흡연자들을 위한 서비스 차별화 일환으로 ‘금연택시’를 만든다.
올해 9월에 시범 도입 예정인 경기도 통합브랜드 콜택시의 회원이 비흡연자로 한정될 계획이고 도는 금연 택시가 도입돼 확산되면 하루 택시 이용하는 120여 만명의 도민에게 사랑받는 택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교통연수원과 협력해 월 1회 이상 택시 친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교육 내용에 간접흡연의 피해 등 금연 클리닉을 포함시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운전자의 흡연 여부에 관해서는 시·군 보건소와 협력하여 운전자의 체내 CO(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부터 실시하는 택시업체의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도 금연 실적을 평가항목으로 반영시킬 방침이다.
2009.05.19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