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 경찰서는 19일 술에 취해 택시를 빼앗어 달아난 혐의로 김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5일 0시10분쯤 의정부시 금오동 도로에서 택시기사 박모(68)씨를 때려 쓰러뜨린 뒤 차에서 내리게 하고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혈중 알코올농도 0.156%의 만취 상태에서 2km가량 택시를 운전하고 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하지만 김씨는 조모(43)경사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아 코뼈를 부러뜨리는 등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다.
2009.05.20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