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언제든지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실내스키돔이 가평군 청평면에 건설될 전망이다.
경기 부천과 부산에 이어 세 번째인 이번 실내스키장은 2012년 완공을 목표로 2천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9만9천60㎡규모로 활강코스, 하이퍼 슬로프, 스노우보드 존, 아이스 스케이팅 등으로 이뤄진 주요시설과 210m/단 180m(슬로프직경 180), 기울기 15~20도를 갖추게 된다.
또 지금 180~210m의 타원형으로 건립되며 다양한 난이도를 즐길 수 있도록 슬로프가 회전하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더불어 스키장 주변에는 780개 객실의 콘도와 눈썰매장, 수영장, 공연장, 전시장 등의 부대시설도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돔 스키장 건립계획은 지난 2007년 10월 모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지난 4월17일 경기도 도시계획분과위원회에서 건립 안이 가결돼 이뤄진 것이며 내년 초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 실내 스키장은 8만4526㎡에 폭 39m, 길이 310m의 슬로프 1면, 부산은 10만㎡에 폭 40∼60m, 길이 276m의 슬로프 1면을 각각 갖추고 있다.
2009.05.23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