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 가소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의정부·양주 애도 물결

  • 등록 2009.05.26 17: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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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 3곳, 양주·동두천 1곳 합동분향소 설치... 양주·동두천 29일 영결식 버스 안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각계의 추모 물결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의정부에 설치된 합동분향소 3곳과 양주·동두천 합동분향소에는 시민들의 애도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의정부역 동부광장과 의정부3동 문희상 국회부의장 사무실, 경기도제2청 2층 회의실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민주당 의정부(갑·을) 지구당은 의정부3동 문희상 국회의원 사무실에 지난 24일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합동분향소에는 장례위원인 문희상 의원을 대신해 강충구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유홍섭 국회부의장 비서관, 김경호 경기도의원, 이민종 의정부시의원 등이 노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하기 위해 방문하는 조문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또 민주당 의정부 갑·을 합동분향소는 의정부 15개동에 고인의 명복을 비는 현수막을 각각 설치했으며 분향소(문의 826-2580)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문희상 국회부의장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23일 오전 텔레비전을 보는 2시간 동안 하염없는 눈물을 흘렸다고 합동분향소 관계자는 전했다.


 


 ‘의정부촛불광장’과 ‘민주노동당 의정부시위원회’, ‘민주노총 경기북부지구협의회’ 등이 마련한 의정부역 동부광장 합동분향소에도 애도의 물결로 넘쳐나고 있다.


 이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범시민적인 애도 및 추모분위기를 조성하고 일반시민들의 조문을 위해 24시간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경기도 제2청은 노 전 대통령 장례가 국민장으로 결정됨에 따라 지난 25일 청사 2층 203호 회의실에 분향소를 설치했으며 김문원 의정부시장, 안계철 의정부시의회의장, 김태은 시의회부의장, 안정자, 이종화 시의원, 강성종 국회의원 및 임충빈 양주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강현석 고양시장 등이 분향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민주당 양주·동두천 당원협의회와 민주노동당 양주시위원회, 동두천시위원회는 지난 24일 양주시 회정동 신암빌딩 2층 칠봉산악회(859-3001) 사무실에 양주·동두천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민주노동당 양주시위원회는 양주시 곳곳에 추모 현수막을 내걸었으며 오는 29일 오전 11시 경복궁 흥례문 앞뜰에서 거행되는 영결식에는 민주당측과 함께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들을 버스로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의정부시는 노 전 대통령의 명복과 추모를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고도처리정비사업 준공식, 끼자랑·꿈자랑경연대회, 통일예술제, 유스쳄버오케스트라&미2사단군악대합동연주 등의 행사를 연기했다.


2009-05-26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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