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산악자전거 대회인 ´제3회 연인산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최근 증가하는 친환경 레저욕구를 충족시키고 이를 산림레저 상품화해 녹색성장 발판을 구축하고자 오는 31일 가평군 소재 연인산 일원에서 개최한다.
국민생활체육 자전거연합회와 경기도 자전거연합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8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평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가평군청-승안리 삼거리-용추유원지-공무원휴양소-칼봉이-구라우-전패-우정·회목고개-경반사-신 임도다리-천나드리교-말구리-경반고개-가평초등학교 뒤 신도로를 돌아오는 43㎞ 구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상급자, 중급자, 초급자, 크로스컨트리 개인 및 단체전 등 4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
가족. 관람객 등 1200여명 이상의 많은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며 응급구조팀과 의료진을 코스 내에 배치해 선수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선수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가평군에는 200여㎞에 이르는 임도(林道)와 전국 100대 명산 중 5개 산과 경기 27개 명산 중 6개가 자리해 있다. 그 중에서도 연인산·칼봉산 산악자전거도로는 울창한 숲과 깊은 계곡, 능선이 이어지는 절경을 자랑한다.
기존임도를 활용한 MTB 코스뿐 아니라, 산악마라톤코스, 트레킹코스 등을 확대해 사계절 산악 레포츠를 향유할 수 있는 중심지로 발돋움시켜 나갈 계획이다.
2009.05.28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