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양주와 동두천을 연결하는 국지도 39호선의 확장 공사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공사 구간은 양주시 장흥면∼남면 19.68㎞로 총 3천818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왕복 2차선(폭 10m)에서 4차선(폭 20m)으로 확장된다.
도(道)2청은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통행료 확정 등을 거쳐 내년 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국지도 39호선은 양주·동두천지역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추IC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도로지만 도로폭이 좁아 대형차량이 교행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도로는 투자 우선순위에서 밀려 확장공사가 지연돼 왔다.
도2청 관계자는 “국지도 39호선이 확장되면 검준산업단지 등 양주·동두천지역 기업들의 물류비용이 대폭 줄어들고 그동안 서울외곽순환도로까지 우회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9-06-01
김동영 기자 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