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에서 위조된 10만 원권 수표 1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5일 오전 2시쯤 베트남 국적인 A(29) 씨가 숙박비로 낸 10만 원권 수표 1장을 은행 콜센터를 통해 조회한 결과 위조됐다며 모텔 업주 정 모(49·여) 씨의 신고가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위조 수표는 종이의 재질이 진짜와 비슷하고 빛에서만 나타나는 무궁화 문양이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으나 수표 아래위 일련번호는 일치하지 않았다.
경찰은 A 씨로부터 경기도 광주시내 한 슈퍼마켓에서 현금과 교환한 것으로 밝혀져 최초 사용자를 찾는데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2009.06.18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