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상가서 50대男 숨진채 발견

  • 등록 2009.06.20 09: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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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9시께 경기도 의정부시내 한 상가 안에서 업주 서모(50) 씨가 숨져있는 것을 이웃 주민 강모(45)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강 씨는 경찰에서 “맡긴 물건을 찾으러 왔더니 가게 문이 열린 채 서 씨가 침상 위에 누워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강 씨의 가게 작업대 위에는 음료수병과 종이컵 등이 놓여 있었으며 쓰레기봉지에서 빈 제초제 병이 발견됐다.


 강 씨는 이 상가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전날 오후 5시20분께 서 씨 이웃 가게에서 일하는 여모(48) 씨도 가게 부근 인도에 쓰러져 있다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5시간여 뒤인 오후 10시 50분께 숨진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서 씨와 여 씨가 평소 친하게 지냈으며 이날 오전에도 서 씨의 가게에서 함께 술을 마시는 것을 봤다는 이웃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2009-06-20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의정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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