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솔뫼중학교, 출근길 차량으로 아이들 안전 위협

  • 등록 2009.06.24 06: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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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은 횡단보도에 차량과 아이들 뒤엉켜 안전사고 우려


 


 솔뫼중학교와 솔뫼초교에 등교하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횡단보도가 간격이 좁아 학생들과 차량들간의 사고 위험성이 높아만가고 있지만 정작 이를 보호할만한 장치가 없어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지난 18일 솔뫼중학교 관계자와 의정부시에 따르면 솔뫼중학교 앞 횡단보도는 아침만 되면 출근하는 차량들과 학생들이 뒤엉켜 장사진을 이루는 구간이다.


 좌회전 하는 차량들이 등교 하는 아이들 옆으로 아슬하게 지나치는 상황도 연출되고 있어 자칫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위험도 존재하고 있다.


 솔뫼중학교 염모(2학년) 군은 “아침에 자전거를 통해 등교하다보면 횡단보도 근처에 고속으로 지나가는 차량으로 인해 위협을 느낀적이 있다”며“간혹 경적을 울리며 지나가는 차량 때문에 친구들이 깜짝 놀라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 초등학교 녹색 어머니회원들이 횡단보도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지만, 이마져 횡단보도에 난입한 차량들로 인해 수월하지 못하다.


 솔뫼초교 녹색어머니회 회장 김정임씨는 “현재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의정부시와 경찰서에 횡단보도를 이동해달라는 건의를 올렸지만 뚜렷한 답변을 못 받았다”며 “앞으로 학생수가 늘어나게 되면 비좁은 통학로가 더욱 위험한 길로 변할 것은 불을 보듯 뻔 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이에 의정부시 관계자는 “정식적으로 민원 접수를 받지 못했지만 현재 분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의정부경찰서에 공문을 보내 협의를 구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2009-06-24


이영성 기자 lys@ujb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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