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을 살려내라” 국회앞 일인시위 미군공여지 특별법 개정 요구 “우리 동두천의 내일이 보장되지 않는 어려운 현실속에서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남택윤(70세, 동두천시 상패동)씨와 강종성(69세, 동두천시 보산동)가 국회 정문앞에서 일인시위를 하면서 한 말이다. 미군공여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가 지연되자 지난 11월 9일부터 11월 12일까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요구하는 일인 시위를 했다 한편, 50년 이상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되어온 동두천시는 주한미군 재배치가 추진되면서 지역경제 공황사태에 이르게 되었고 ‘96년 3월 3일 미군공여지특별법이 제정되었으나 개별법의 규제 등으로 중앙부처간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실제 지원이 어려워지자 규제완화와 민자유치 방안을 담은 특별법 개정안을 정성호 의원 대표발의로 지난 6월 5일 국회에 제출하였으나 법사위에서 계류되어 있는 상태이다. 노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