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는 지난달28일 0시30분께 자신의 집에서 남편(48)에게 제초제가 든 드링크제를 마시게 해 살해하려 한 혐의로 이모(4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이혼을 안해주는 남편에게 이날 남편이 즐겨 마시는 드링크제 병에 제초제를 절반 섞어 놓은 뒤 남편이 피곤하다고 하자 간장약과 함께 건네줘 마시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편은 제초제가 든 음료수를 마신 뒤 괴로워하다 2시간여 뒤 딸(25)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에 있다.
2009.07.01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