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개장된지 30일만에 수십여억원을 들여 준공한 소흘읍 생활체육공원을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지난 29일 열린 제54회 포천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종근 의원이 체육공원에 대한 부실공사, 담당자의 전문성 부족 등 총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자 필요한 시설을 늘리다 보니 일부 사업비가 부족해 공사를 깔끔하게 마무리 하지 못했다며 체육공원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체육공원은 지난 5월31일 준공하여 시민들에게 개장됐으나 각종 편의시설과 현장 주변 정리 등 마무리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안전사고와 불편함들이 잇따랐다.
2009.07.02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