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한 상수도 요금으로 학교 부담이 커져 어려움을 겪었던 고양시 일대 각 학교의 상수도 요금이 이달부터 20% 감면된다.
지난 1일 고양교육청에 따르면 과도한 학교 상수도 요금 감면과 관련해 지난해부터 고양시와 협의를 가진 결과 학교수도 요금 감면을 주요 골자로 한 수도급수조례를 개정하고 20% 감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내 140여 초/중/고교에서 연간 10억원 가량을 지출하던 상수도 요금이 이달부터 2억원 가량 감소되는 등 각 학교마다 공공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청은 “이달부터 수도요금 감면을 위한 교수학습 활동비 등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교육청은 과다한 학교 수도요금과 함께 전기요금도 재정적 부담을 안고 있어 감면을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009.07.08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