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지난 10일 생활이 어려운 교회 신도가 tv를 통해 받은 성금을 가로챈 김모(42/목사)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동두천시 생연동 자신의 개척교회에 다니던 신도 황모(41)씨의 계좌로 전국에서 입금된 후원금을 관리해 주겠다며 통장 등을 건네받은 뒤 1억2000만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지난 5월과 지난 1월에 KBS 1TV의 ‘엄마없는 하늘아래’ 프로그램에 방영된 뒤 3억1000만원 상당의 성금을 계좌로 입금받았다.
2009.07.11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