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허리 3040대 ‘삐끗’

  • 등록 2009.07.24 11: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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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40대 경제 중추인력의 취업자 감소폭과 감소비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악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19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30대의 취업자수는 586만2000명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1만3000명, 3.5%나 줄었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99년 1분기에 -23만3000명, -3.8%를 기록한 이후 증감률이나 증감폭 모두 가장 크게 악화된 수치다.


 특히 30대의 절대적인 취업자 감소폭은 환란 이후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고 40대의 경우 증감률이 10년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30대 여성의 타격은 더욱 컸다. 전년동기대비 취업자 증가율이 -6.4%로 전 분기의 -5.8%보다 더 악화되는 등 작년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40대의 고용사정도 안 좋기는 마찬가지다. 고용시장 ‘허리’ 격인 30~40대 고용사정이 이처럼 악화된 것은 20대의 경우 정부 주도 청년 인턴 사업에 50대 이상은 희망근로 사업에서 혜택을 입은 반면 30~40대는 특별한 지원책이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9.07.24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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