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지역난방 열요금이 평균 4.25% 인상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다음 달부터 지역난방 요금의 기본요금을 유지하는 대신 사용요금을 4.61% 올리는 방식으로 평균 4.2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인상으로 전용면적 85㎡ 아파트의 경우 난방비 부담이 월 평균 2천 900원 올라 연간 81만 5천원에서 85만원으로 3만 5천원 가량 부담이 늘어난다.
인상된 요금은 지역난방공사와 요금 체계를 같이하는 전국의 16개 지역난방 공급업체로부터 열 공급을 받는 145만여 세대에 같게 적용된다.
'지역난방 열요금'은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해 매년 4차례씩 조정하고 있으며 이번 요금인상은 '2009년 상반기 유가 상승분'과 '연료비와 요금간의 기간 차이에 따른 정산분'이 반영됐다고 지역난방공사는 밝혔다.
2009.07.31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