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교하신도시 내에 위치한 군 포진지가 신도시 외곽으로 이전한다.
지난 30일 파주시와 육군 9사단 등에 따르면 9사단은 교하신도시내 틀못이 포진지(교하읍 야당리 6만 1000여㎡)를 신도시에서 10여㎞ 떨어진 외곽의 유휴 군용지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30일 입주가 시작되면서 주민들의 원성을 사왔던 이전문제는 일단락되어 검산동 군용지로 이전하기로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와 9사단은 2007년 11월 포진지를 고양시 고봉산 북쪽 산자락으로 옮기기로 합의, 포진지 이전문제가 해결되는 듯했으나 고양시가 지난해 6월 포진지 이전을 위한 산지전용허가 등을 불허해 무산돼 재협상을 벌여왔다.
2009.08.01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