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환경부는 다중이용시설 1천438곳의 실내 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기준초과로 단속된 46건 가운데 공기질에 민감한 환자와 어린이를 수용하는 의료기관과 보육시설이 오히려 실내 공기질 기준 미달로 15건과 11건을 차지했다.
조사한 공기질 항목 5개 검사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등 )중에 대체로 총 부유세균 수치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보육시설은 총부유세균이 521.3CFU/㎥(기준치 800CFU㎥)로 다른 다중이용시설을 포함한 평균 380.1CFU/㎥ 보다 높았으며 의료기관도 총보유세균은 전체 평균(337.5CFU/㎥)과 비슷했으나 이산화탄소가 601.8ppm(기준치 1천ppm으로 전체 평균 (547.5ppm)을 초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공기질 기준을 못 지킨 시설에 대해 환경부는 과태료를 물리고 개선 명령을 내렸다.
2009.08.05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