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경전철 철골구조물 붕괴 '운전자 조작 미숙' 잠정 결론.

  • 등록 2009.08.20 11: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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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5일 발생한 의정부경전철 철골구조물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의정부경찰서는 17일 사고 원인이 운전자의 기중기 조작 미숙인 것으로 결론지어 졌다.


 경찰은 당시 기중기를 조종한 조모(31)씨로부터 기계 조종을 위해 리모컨으로 후진 작동을 조작 했으나 전진하는 오작동 사고가 발생했다는 진술에 따라 집중 조사해 왔다.


 하지만 공사 관계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기중기 컨트롤 박스, 리모컨, 배선 등에 대한 중간 감식 결과를 통해 내부적으로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의정부시 관계자 역시 사고 원인으로 조작 미숙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의 수사가 4시간의 조작교육으로 조작 미숙에 의해 일어난 일로 잠정 결론 나면서 국토해양부 건설사고 조사 위원회와 노동부의 원인 규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일 조작 미숙으로 판명이 날 경우 국과수의 최종 감식 결과에 따라 공사 책임자 등에 대한 사법처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계적 결함으로 판명이 날 경우 의정부시 경전철공사 전 구간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2009.08.20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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