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공릉천 정비사업 난항.

  • 등록 2009.08.20 12: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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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파주시 공릉천 정비 사업이 4대 강 정비 사업에서 제외되면서 예산 부족 등으로 6개월째 난항을 겪고 있다.


 600억원 규모의 공릉천(국가하천) 개발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며, 조리읍 장곡리~교하읍 송촌리 16km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등을 설치해 2013년께 준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2월 4대 강 사업에 포함됐으나 팔당댐 상류만 포함됐고 한강하구 및 지류의 경우 ‘과거 한강 하구종합개발계획에 의해 정비가 됐다’는 이유로 제외됨에 따라 예산확보에 차질이 생기며 정비사업에 문제를 겪게 됐다.


 시는 지난 2월 4대 강 사업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본예산에서 국비 25억 원(보상비 20억, 사업비 5억)을 확보해 곧바로 기공식을 가졌으나 이후 6개월을 사업 착수 준비기간으로만 보냈다.


 또 착공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5억여 원의 사업비 대부분은 인건비와 사무실 운영비용으로 사용됐으며, 보상비 20억원도 70% 가량 쓴 상태다.


 감리단 관계자는 “예산지원이 원활할 것이라는 부푼 꿈을 안고 사업에 착수했는데 4대 강에서 누락되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10월께 현장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내년 예산으로 70억원을 요청한 상태이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9.08.20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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