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주민 항의로 인해 고심중인 의정부시
의정부 민락 3지구 일부 주민들이 지난 23일부터 연일 시청 정문앞 집회갖고 의정부시측 여론조사 결과를 신뢰 할수 없다는 반응이 일어나 시측이 고심에 빠져있다고 전해 졌다.
현재 경찰은 이들의 시청진입을 막기위해 전경 1개 중대를 배치하고 있어 물리적 충돌이 걱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민락주민측은 시가 ARS전화 여론조사를 하였으나 개발반대의사를 표현 할수 없도록 조치를 했다며 69.2%가 개발을 찬성한다는 결과 발표가 어이없다고 주장 하고 있다.
그러나 시측은 지구내 토지 소유주 403명 중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50 여명에 불과 했다며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정부시와 대한주택공사는 고산,산곡,민락동 일대 8천73가구 규모의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하는 민락3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12년만에 추진하고 있는 의정부경전철 사업과 관련하여 공사소음 문제로 용현동A아파트 주민들이 시장실에 직접 항의 방문 하는 등 노선변경을 요구 하였다고 알려졌다.
시와 시공사는 당초 하천을 지나도록 설계된 노선이 물 흐름을 방해해 범람할 우려가 있다는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부용천과 백석천 등의 일부 노선을 변경했다.
반면 주민들은 "부용천 구간의 경우 하천 중심부에서 둔치로 변경되면서 아파트와 경전철 선로의 거리가 48m에서 13m로 가까워졌다"며 "조망권은 물론 소음, 아파트 균열 등 각종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발전되가는 시의 모습으로 인해 주민들의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오는것임으로 앞으로 시측과 주민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