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6일 특수절도 혐의로 김모(43/여)씨와 김씨의 30대 두 여동생 등 자매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21일 오후 7시께 의정부시내의 한 대형 할인점에서 정장과 구두를 훔치는 등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29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자매는 지난해 우연히 일부 물품이 옷에 덮여 계산이 안 된것을 계기로 자매는 둘 또는 셋이서 쇼핑을 하고 상품에 부착된 도난 방지장치를 떼어 카트에 실은 뒤 옷으로 덮어 숨기거나 미리 가져간 가방에 넣어 나오는 수법으로 계산하지 않은 채 매장 밖으로 갖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2009.08.31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