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오는 2015년 말까지 국. 도비 등 2천20억원을 들여 다목적 경매장을 건립하고 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매시장관리공사는 우선 2011년까지 75억원을 들여 수산본동 앞 주차장 3천600㎡에 조개와 홍합, 꼬막, 전복 등 반입패류 취급전문 경매시설과 반입 및 반출 차량 420여대의 주차 공간을 갖춘 지상 3층 연면적 1만1천170㎡ 규모(철골조 자주식)의 다목적 경매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에 거래물량이 현재보다 35% 이상 늘어날 것으로 도매시장관리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관리공사 관계자는 “시설 현대화를 통해 농수산물 거래 물량을 증대하는 등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고 친환경 시설설치 및 주민편의 시설 확충 등에 따른 소비자 신뢰 확보 등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쓰레기처리장을 지하에 설치해 악취를 제거하고 테마매장, 체험학습장, 견학시설, 휴게시설 등 이용자 편의시설도 확충키로 했다.
2009.09.01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