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같은 반 학생 14명이 신종플루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의정부보건소는 한 고등학교 1학년 같은반 학생 14명에게 고열, 기침 등 신종플루 의심 증세가 나타나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이들에게 약을 처방한 뒤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냈으며 학교 측은 증세가 있는 학생들을 귀가시키고,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휴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북부지역에서는 14일 현재 95개 학교에서 신종플루가 발생해 2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176명이 치료 중이고 나머지 35명은 완치됐다.
2009.09.17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