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는 지하철 1호선 녹양역 주변 부지 42만여 ㎡에 4,80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16년까지 물류·상업 기능을 갖추고 철도·도로 운송을 연계한 복합 터미널과 공원을 조성 할 계획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코레일이 의정부시에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제안한데 따른 것이다.
현재 의정부시는 물류단지 예정 부지에 포함된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코레일은 이르면 내년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물류단지는 상업시설(8만4천㎡), 물류시설(13만8천㎡), 전시시설 및 공원(6만8천㎡)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물류단지를 반지하로 건립하고 그 위에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복합물류단지가 들어서면 철도와 연계한 수도권 북부의 물류 거점으로 지역 개발을 앞당기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전국의 유명물류단지들처럼 의정부시에도 주목받는 명소가 탄생되는 것”이라며 “철도 등 운송수단의 장점을 살리고 친환경적인 요소까지 더해 광역 물류 거점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09.10.07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