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가 인구 20만명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주거단지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양주와 덕정, 고읍지구에서 올해와 내년에 걸쳐 대규모 분양과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일 업계에 따르면 양주 지역의 경우 현재 4개 주거단지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덕정지구에도 1만가구 이상의 분양이 예상돼 있으며 덕정역 주변 옥정지구는 내년까지 3만5000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또 덕정역 서쪽 양주신도시 회천지구에는 2만3600가구의 아파트 건립을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 지구보다 앞서 개발이 이뤄진 고읍지구는 올해 말부터 870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들 지구의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경기 북부권에는 20만명가량의 인구가 모여 사는 신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택 수요도 계속 늘어날 전망으로 3번 국도 우회도로 신설과 기존 국도 확장에 이어 서울~동두천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건설도 진행되고 있다.

 현재 지하철1호선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서 양주에서 종로까지 1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2009.10.12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