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논의 재개

  • 등록 2009.10.13 10: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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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논의 재개


의회 차원서 쟁점사항 조율


 


의정부·양주·동두천시 등 3개 시의회 의장이 의회 차원의 자율통합 논의를 재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3개 시의회에 따르면 안계철 의정부시의장, 원대식 양주시의장, 형남선 동두천시의장은 지난 11일 만나 자율통합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통합시 청사 위치와 법원·검찰청 등 공공기관 이전 문제 등 자율통합 조건을 합의문에 어떻게 명시할지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모임에서 양주·동두천시의회는 통합시청사를 양주시에 둔다는 문구를 합의문에 명시할 것을 요구했으나, 의정부시의회는 추후 통합추진위원회에서 논의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3개 시의장은 모임 결과를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한 뒤 의견을 들어 다시 논의할 방침이다.


3개 시의회 의장들은 지난달 모임을 갖고 자율통합 문제를 논의했으나 청사 위치와 공공기관 이전 등을 두고 의견이 엇갈려 합의에 실패했다. 또 의정부시의회가 단독으로 통합 건의문을 제출하고, 양주·동두천시의회는 의정부시를 배제한 통합 건의서를 제출하면서 균열을 보이기도 했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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