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지하철 1호선 녹양역 주변에 시멘트 공장이 들어선다는 소문이 확산돼면서 시민들의 민원이 줄을 잇고 있다.

 시는 최근 녹양역 주변에 대규모 복합 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잘못된 소문이 만들어 지면서 이 조성 계획은 혐오시설 중 가장 기피시설인 시멘트공장이 들어서기 위함이란 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 민원란과 카페, 게시판 등에는 시멘트공장에 대한 문의와 항의성 글이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공사와 복합물류단지 조성에 대해 협의하는 과정에서 철도공사로부터 지하에 양해시설로 시멘트 저장소를 만들겠다는 제안은 받았으나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시민의 반발에도 공식적인 해명에 나서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사안이 없다며 잘못된 소문이라고 시는 해명했다.

2009.10.17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