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증 검사를 통한 내면의 심리상태를 체크하는 시간 가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지부장 박영복)에서는 지난 10월 9일(금) 집단심리치료 전문가 김선오 강사를 초빙하여 생활관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숙식보호대상자 1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전개하였다.

이번 행사는 재사회화교육의 일환으로, 출소자들이 수형시설에서 장기간 사회와 격리되어 생활하게 됨에 따라 근래에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싸이코패스)를 극복하지 못하여 발생되는 2차적인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이들에게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의가 있다고 하겠다.

이날, 김선오 강사는 9번째 대면시간으로 ‘우울증진단을 통한 심리분석 파악하기’를 실시하였다. 재소자들의 성향을 파악하며 함께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나눔을 통해 들여다보며 치유하는 현실요법으로 접근 시도하였다.

끝으로 집단심리치료 9회차 교육을 마친 김선오 강사는 “우울증을 호소하기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하고, 수형생활로 인해 새로운 일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 결여되어 있지만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고 결혼과 가정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전하고 “긴밀함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일대일 면담을 통한 깊은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나아가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한다면 앞으로 남은 교육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009-10-15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