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주차단속 카메라 설치 상인들 ‘불만’
의정부시 의정부1동 경의로 및 만남길 주면에 단속카메라가 설치 된 후 장사를 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불법 행위가 속출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있다.
실제 경의로 및 만남길 도로 주변은 카메라 단속을 피하기 위해 보도위에 차량이 주차 돼 있거나 아예 도로위에 주차 후 박스로 번호판을 가리는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해 각종 방법을 동원한고 있다.
지난 6일 이곳 상가업주들에 따르면 단속카메라 설치 이후 , 주차 공간 부족으로 도로 앞 상가들은 손님이 40%정도 줄었으며, 근처 주택가로 몰리는 차량들로 골목길이 매우 복잡해 졌다는 불만을 토로했다.
만남길 주변에서 음식점을 하는 강모(39)씨는 “장시간 주차도 아닌 점심시간에 잠깐 주차하는 것도 못하게 됐다”며 “어떻게 손님을 받겠냐”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시는 경의로와 만남길은 도로 여건상 서울외곽으로 빠지는 중요한 요충지여서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 운영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마음은 알지만 현재 제일시장 앞 도로에 카메라가 설치 된 것처럼 시 정책상 어쩔 수 없다”며 “이 후 공영주차장 확보 등 대책을 모색해 보겠다”고 설명하였지만 상가주민들은 “불법주,정차 단속 카메라 설치 이후 심각한 영업피해를 보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하며 주민 서명 운동에 나서 갈등을 빚고있다.
노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