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관계자 양주시의회 방문…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기로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안이 제기된 이후 의정부시와 양주시?동두천시의 첨예한 대립이 시민들의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날 예정이다.
 현재 의정부시와 양주시의 첨예한 대립과 갈등양상은 비교적 관망적 태도를 보이는 동두천시에 비해 관이 개입된듯한 인상을 줄만큼 관변 단체들이 포함된 각시의 의견만이 난무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달 28,29일 의정부시가 시민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결과 통합 찬성의견이 75.4%로나타났다고 발표되었다.
 이에 양주시는 지난달 26,27일 양일간 양주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45.2%의 반대와 38.5%의 찬성으로 반대여론이 우세하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신경전이 과열되는 상황에서 지난 9일 양주시의회를방문한 행정안전부 관계자들은 15일부터 20일 사이 통합찬반을 가리는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3개지역에서 찬성 50%이상이 나올 경우 통합을 추진할것이라 밝혔다.
 이렇듯 여론조사결과 찬성이 50%이상 나올 경우 의회의 의결을 거치고 행안부장관이 최종 통합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만약 의회가 반대하게 되면 주민투표로 결정하게 되어있다.
 통합이 결정되면 12월께 추진위가 통합시의 명칭과 협의내용을 결정하게 되며 내년 6월 지방선거때 통합시장을 선출하게 된다.
 현재 양주시에서는 통합시의통합시의 명칭, 시청소재지, 법원, 검찰청 등이 양주시에 위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입장이고 의정부시는 이를 거부하는 입장으로 지난 14일에 의정부시의회는 의원간담회를 열어 정부가 추진하는 여론조사결과에 따르기로 잠정적 결론을 내렸다.

고병호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