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경전철 노선(종전 11.4km)을 고산동 차량기지에서 고산지구(옛 민락3지구)까지 1.4㎞ 가량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사업비가 추가될 것으로 보고 일단 토지주택공사가 부담키로 했으며 지장물 철거비용, 부지매입비 등 1천221억원 예상하고 있다.
사업비에 관해서는 다음달 열리는 국토해양부 광역교통위원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전철 연장과 관련 고산택지개발지구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요구로 의정부경전철(주) 등 관련은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연장 검토 중인 고산동 캠프스탠리는 건국대 컴퍼스 유치가 추진되고 있는 곳으로 다음 달 5일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고 고산지구는 2014년까지 고산.민락.산곡동 130만3천㎡에 8천73가구(예상 유입인구 2만4천명)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시(市)는 지난해 2월 주민들의 요구로 경전철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고산지구 개발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결정을 유보했었다.
한편 의정부경전철은 총 5천841억원을 들여 2011년 8월 개통을 목표로 건설된다.
2009.10.26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