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강현석)는 서울산업대학교 주택대학원(원장 박병규)과 ‘Farm Housing(식물공장)의 구축, 운영방안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지난26일 밝혔다.
최근 심각한 기후변화로 인해 안정적인 식량 확보와 저탄소 녹색도시 만들기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 것이다.
Farm Housing(식물공장)은 통제된 시설에서 빛이나 공기, 열, 양분 등의 생육환경을 인공적으로 조절해 공산품처럼 농산물을 계획 생산하는 농업 시스템으로 기존 비닐하우스와는 LED 조명이나 환경제어시스템, 로봇자동화 공정 등 첨단 기술이 융화됐다는 점에서 다르다. 그야말로 농업과 IT, NT 등 차세대 산업기술을 융합한 형태로 다양한 이점을 지닌 차세대 농업혁명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에 따라 식물공장에 적용한 화훼 및 육종분야 선정, 시범단지설치 등을 지원하며 주택대학원은 구축에 필요한 기술 및 설계, 운영방안, 등 연구 작업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 기호에 맞는 농산물을 계획적으로 생산해 보급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9.10.27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