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포천시 부시장 일행의 9박10일 유럽행

  • 등록 2009.10.31 11: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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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정 종합평가 2위 상금 1억원 이렇게 써도 되는건가?-


 28일 포천시는 서동기 포천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 11명의 공무원들이 지난 26일부터 9박10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스위스, 헝가리, 체코 등 유럽의 4개국으로 “세정유공발전 공무원 해외연수” 명목으로 연수를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연수는 매번 지적되는 지자체 공직자 및 의원들의 “관광성 연수”에 대한 시민들의 따가운 질타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일정이 관광으로 채워져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그나마 눈가리고 아옹식으로 29일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와 바덴시 시청 세정과 방문 이외에는 모든 일정이 문화유적지와 관광지로 채워져 있어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부시장 일행의 이번 연수를 가기 위한 행보에는 지역 민심과 여론을 관습적으로 무시하는 행태로 포천시에서 주관하는 “공무 국외여행 심사위원회 심의”를 “선진국의 자주재원 확충방안 및 납세 시책 비교연수”라는 명목으로  통과하는 고질적인 병폐를 보였으며 비용 또한 지난 2008년도 세정 종합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해서 경기도로부터 받은 사업비 1억원 중 5천만원을 들여 겨우 1시간 동안 해외의(헝가리) 일개 도시 세정과 방문을 하는 일정이 공무와 관련된 스케줄의 전부라는 사실에 시민들의 비난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지역여론은 현재 포천시가 신종플루로 인하여 29일자 환자수 300명에 휴교 학교 4개교로 빠르게 감염환자가 확산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어 시가 비상상태 임에도 불구하고 부시장이 관광성 연수를 떠난것에 대한 질타가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이번연수는 서동기 부사장 일행이 정부가 권고하는 지방공무원들의 불필요한 국외여행자제를 무시한 행보로 이들의 귀국 후 경기도청이 어떻게 반응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포천시에서는 “세무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해외연수를 떠난 것”이라며 해명성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포천시나 관계공무원들 중 그 누구도 책임있는 반성이 없어 더욱 분개스럽다"고 한 지역 단체 관계자는 말했다.


 서동기 포천부시장 일행의 일정


방문국가- 오스트리아, 스위스, 헝가리, 체코


1. 27일 -체코 바츨라프 광장, 프라하성

2. 28일-체코 스보르노스티 광장, 체스키 크롬노프성관광

3.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 세정과 방문

4. 30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5. 31일 -오스트리아 쉔부른궁전


6. 11월1일 -오스트리아 호엔짤쯔부르크 성


7. 11월2일 -스위스 취리히 구시가지 등 관광


8. 11월3일 -스위스 알프스 융프라우 등정


2009.10.31


고병호 대표기자(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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