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 보건당국. 신종플루 확산 “쉿”“쉿” 의혹

  • 등록 2009.10.31 1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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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두천시 보건당국 왜 감염환자 숫자 발표 못하나-


 환절기에 접어들며 신종플루환자가 급속도로 번져 나가고 있는 상황에 경기북부 5개 시.군의 보건소에서는 감염 환자 파악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지역 시민들에게 감염환자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알려주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밝혀져 그 진위에 감염 환자 축소의혹이 일어나고 있다.


 29일 오전 상황으로 의정부시 보건소에는 그동안 공개를 꺼려 하던 감염 환자통계를 어렵게 공개했는데 확진 감염자 수는 680명이고 휴교 학교 수는 4개교로(장암 초교, 청룡 초교, 효자 초교, 금오여중) 밝혔으며 양주시는 확진환자수가 600여명으로 휴교학교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포천시는 확진감염자수 300여명과 휴교학교는 4개교로(왕방초, 포천초, 선단초, 송우고) 밝혔고 연천지역은 확진 환자를 120여명과 휴교학교를 전곡초 1개교로 밝혔다.

 하지만 동두천시 보건소는 관계자가 통계 공개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면서 법적으로 알려줄 의무도 없고 알려 줄 수가 없다고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실정으로 알고 싶으면 행자부와 질병관리본부나 경기도청에 보고하고 있으니 거기가서 알아보라고 성의없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

 현재 확진감염자에 대하여 5개시군의 보건 당국에서는 적극적이며 현장 위주의 파악을 우선으로 해야하나 학교측과 병원측의 보고 또는 집계 상황을 통합하는 숫자만 파악하고 있어 학교측에서 감염학생들을 일반 감기증세로 판정하여 집으로 귀가 시키는 숫자는 포함되지 않으므로 실제 감염자 수는 각시군에서 파악하고 있는 숫자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동두천 보건소는 감염환자수에 대하여 법적의무가 없음을 운운하며 공개하기를 거부하는 것은 지역감염자에 대한 숫자를 축소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어나기에 충분한 실정이다.

 이에 대하여 시민들의 반응은 “각 시군의 보건당국이 정확한 감염자 수나 감염 환자로 인하여 휴교가 내려진 학교현황이 제대로 알려져야 감염 경로가 파악되거나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으며 덧붙여 학부형들은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과같은 경우는 그 명단조차 몰라 어디를 보내야 안전할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 입장이다.
 한편 무서운 속도로 빠르게 확산되는 신종플루에 대하여 보건당국은 등기부등본상 문화, 집회 시설에 대한 예방차원의 지도, 계몽이 적극적일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보건당국 관계자들의 지금과 같은 불성실한 사태 인식이 심각한 수준으로 중앙부처차원의 보건관계자교육이 시급한 실정이다.


2009.10.31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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