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의정부 관내 15개 학교, 1만 671명이 시험치뤄

2010학년도 대입수능시험이 12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79개 시험지구, 112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올해 수능시험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8만8995명이 늘어난 67만7834명으로, 시험은 1교시 언어영역,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어) 영역, 4교시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ㆍ한문영역의 순으로 실시된다.

의정부는 15개 학교 1만671명이 시험을 치루게 되었으며, 교실로는 403개교실이 사용된다. 신종플루 확진 환자 9명, 의심 환자 25명 등 총 34명은 5개 고사장에서 따로 격리 수용 시험을 치루고 있다.

한편, 의정부관내 효자고에서 시험을 치룰 예정이던 경민고 학생 정모군은 시험 치루기 바로 직전 충수염이 발생해 급히 성모병원에 후송 되어 병원에서 시험을 치루고 있다.

의정부관내 시험생중 최고령자는 회룡중학교에서 시험을 치루고 있는 한모(55·여)씨로 주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16일까지 5일간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심사 과정을 거쳐 이달 25일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개인별 성적은 다음달 9일 통지된다.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