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동두천 기지 계속 사용하겠다' 요구

  • 등록 2009.11.24 13: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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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두천 미군반환공여지 캠프 케이시에 대해 미군 측이 기지의 평택이전 후에도 동두천 기지를 계속 사용하겠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2월 행정안전부는 ‘주한미군 공여지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을 통해 캠프 케이지(1천400만㎡)를 첨단산업단지와 평화공원으로 개발하려고 계획 중에 있었다.



 정부가 케이시에 대해 미군의 계속 사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안하 발언에 대한 진위논란은 있지만 미군 측의 요구가 현실로 이어질 경우 미군기지 평택 이전과 관련해 완전철수, 완전반환(기지100% 반환)을 강력히 주장해온 동두천 시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들은 “케이시가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훈련이 실시되는 포천의 미8군 종합사격장(영평사격장)과 승진훈련장 및 파주 미군훈련장과 인접해 있다”면서 “전차 등을 수송하는 철도가 케이시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계속 주둔 요구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형남선 동두천시의장은 “재사용은 동두천시민들이 가장 우려했던 사안으로, 지역경제가 공황사태에 직면할 것”이라며 극한 반발 의사를 전했다.


2009.11.24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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