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인플루엔자 치료제 ‘페라미비르’ 제한적 무상공급키로

  • 등록 2009.11.24 15: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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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인플루엔자 치료제 ‘페라미비르’ 제한적 무상공급키로


환자 동의후 식약청에 신청해 승인받아야 투여가능해


녹십자가 제3의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항바이러스제 ‘페라미비르’를 생명이 위독한 신종플루환자에게 무상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페라미비르는 기존 신종플루 치료제와 달리 주사로 투여하는 약물로 정식 허가를 받지 않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응급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사용허가를 획득했다.


페라미비르를 투여하려면 주치의가 환자(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식약청에 신청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급 시기는 회사가 자체 품질검사를 완료하는 24∼25일부터다.


녹십자 관계자는 “생명이 위태로운 응급환자에게 치료기회를 제공하는 인도적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현재 확보된 양이 많지 않아 의사의 요청과 식약청의 승인을 거쳐 매우 제한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응급 시판허가가 내려진 미국에선 페라미비르를 투여하는 환자에게 5일 투여 기준으로 270만원가량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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