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교사도 내년 하반기부터 교원평가

  • 등록 2009.12.10 09: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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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교사도 내년 하반기부터 교원평가


학비 등 인터넷 공개 저소득층 둘째 자녀부터 유아학비 전액 지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유치원 교사들도 교원평가를 받고 전국 유치원의 학비가 인터넷에 공개된다. 또 유치원 교육과정을 개편, 초등학교처럼 예체능, 외국어 등의 특성화 교육이 가능해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아교육 선진화 방안’을 8일 발표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유치원 교원평가제가 내년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시행된다. 교과부는 초·중등 교원평가제를 바탕으로 평가지표 및 방법을 개발해 공립 단설 유치원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 맞춤형 연수 등을 제공한다.


현재 초·중·고와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공시제는 내년 하반기 유치원에도 도입된다. 이에 따라 전국 국·공립 및 정부 지원을 받는 사립유치원은 유치원비 등을 인터넷에 공개해야 한다. 유아학비 지원도 다소 확대된다. 내년부터 소득 하위 70% 이하 가정의 모든 둘째 자녀에게 국공립은 월 5만7000원, 사립은 19만1000원의 학비가 지급된다. 지금도 소득 하위 70% 이하의 둘째 자녀에게 정부가 유아학비를 주지만 소득 분위에 따라 지원 액수가 달랐다.


국공립뿐 아니라 일정요건을 갖춘 사립유치원에도 정부 재정을 대거 투입, 교육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대상 등은 시도 교육청이 결정한다.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에 도움이 되도록 심야까지 운영하는 유치원을 늘리고, 종일반에서는 예체능, 영어 등 특성화 교육을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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