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춤사위에 물러간 동장군󰡑

  • 등록 2009.12.11 15: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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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춤사위에 물러간 동장군󰡑


의정부시립무용단, 최승희 춤 특강 실시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마에 구슬땀을 흘리며 맹연습을 하고 있는 현장이 있다.


의정부시립무용단(단장 이미숙)은 최승희 춤을 갈고 닦아온 백홍천(62․사진) 선생을 초청해 12월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최승희 춤 기본동작과 쟁강춤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단원들의 춤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것으로 빠르고 역동적인 최승희 춤사위를 익히기 위해 마련됐다.


백홍천 선생은 이번 특강에서 우리민족춤의 기본인 ▶걷기 ▶팔쓰는 동작 ▶손목쓰는 동작 ▶발 구르는 동작 ▶발디딤새 ▶앉는 동작 등 무용수로서 겸비해야할 기본동작을 전수했다.


또한 1936년 최승희 원작 무녀춤을 바탕으로 1983년도에 북한 인민예술가 김해춘이 창작한 쟁강춤을 전수했다.


쟁강춤은 팔목에 방울을 끼고 추는 춤으로 방울소리가 쟁가당, 쟁가당 울린다고 해서 쟁강춤이라고 했으며 우리나라 금수강산의 아름다운 풍토를 우리민족축제를 즐기면서 자랑하는 내용으로 역동적이고 낙천적이며 우리민족무용의 멋과 흥이 깃든 춤으로 알려져 있다.


1주일 동안 강의를 마친 백홍천 선생은󰡒의정부시립무용단은 수준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며 그 증거로 기본에 있어서 무용가로서 잘못된 버릇이 없으며 춤체가 깨끗하고 청결하며 전수하면 내 요구가 순하게 들어갈 수 있어 아주 훌륭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처럼 수준이 높은 것은 의정부시립무용단의 훈련체계가 잘 갖추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의정부시립무용단은 세계의 어떤 춤이라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무용단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무용예술을 선보일 수 있는 실력을 갖춘 것은 중국, 베트남, 일본 등 과 정기적인 교류공연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백홍천 선생은 󰡒통일시대를 대비해 남북분단이전의 우리민족춤을 남북한 합동으로 한 무대에서 보여준다면 전 세계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2012년 최승희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로 마련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강을 준비한 의정부시립무용단 이미숙 단장은󰡒무용단의 실력향상을 위해 역동적인 춤사위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열정적으로 전수해주신 백홍천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열심히 연습에 나선 무용단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춤 특강에 참가한 의정부시립무용단 단원들은 󰡒백홍천 선생님의 열정적인 전수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더욱 성숙한 춤사위를 선보이는 무용단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홍천


1947년 일본 동경 출생


1951년 춤 공부 시작


1961년 최승희 춤 공부 시작


금강산 가극단 무용수


전문무용가 교육(3천여명 배출)


최승희 류 500작품 창작 발표


국립무용단, 서울시립무용단 등에서 최승희 춤 기본동작 및 작품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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